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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최강록 셰프와 선경 롱게스트의 레시피 대결과 갈등

by 지식인1004 2024. 9. 26.

최근 방영된 흑백요리사의 백수저 고기 파트 대결, 다들 흥미롭게 보셨나요? 팀전으로 진행되니 역시 더욱 긴장감 넘치고 재밌었는데요. 그런데 시작부터 삐걱거리던 백수저 팀이 결국 예상대로 분쟁이 많아 보는 내내 여러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특히 최강록 셰프와 선경 롱게스트 사이의 설전이 큰 이슈였죠. 지금부터 그 대결에서 드러난 두 사람의 갈등 포인트와 각자의 현재 근황, 그리고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의 의견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최강록 셰프의 레시피와 확신

최강록 셰프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 2 우승자로, 이미 국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셰프인데요. 평소 소심한 성격에 말을 잘 더듬기도 하는 그가 이번 경연에서 본인의 레시피를 강하게 주장한 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과거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서 김소희 셰프와 강레오에게 극찬을 받았던 매쉬드 포테이토 레시피를 다시 한 번 선보일 기회가 왔기 때문이죠.

당시 김소희 셰프가 '베끼고 싶은 맛'이라 극찬하며 화제를 모았던 그 레시피를 다시 쓰게 된 만큼, 최강록 셰프로서는 이번에도 자신감을 보일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 배경을 전혀 모르는 선경 롱게스트와의 갈등이 시작되며 긴장감이 고조되었죠.

 

선경 롱게스트의 거침없는 발언과 태도

선경 롱게스트는 미국에서 실력을 쌓은 셰프로 이번 경연에서 거침없는 발언과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자신감이 지나쳐 다른 팀원의 의견을 수용하지 못하는 모습도 종종 드러났는데요. 특히나 최강록 셰프의 레시피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며 의견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심지어 그는 매쉬드 포테이토의 식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중, "부드러운 거, 부드러운 거, 또 부드러운 거?"라며 조롱 섞인 말투로 반박하기도 했죠. 이러한 상황 속에서 팀원들은 점차 혼란에 빠졌고, 결국 팀워크에도 균열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조은주의 중재와 결론

이러한 갈등을 지켜보던 조은주 셰프는 결국 최강록 셰프에게 직접 요리를 시연해보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매쉬드 포테이토를 맛본 후에는 "맛이 좋다"며 최강록의 레시피를 따라가자고 제안했는데요. 선경 롱게스트는 이에 불만을 표하며 "저는 최강록 셰프님의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들었어요"라고 계속해서 투덜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선경 롱게스트가 자신의 의견을 접고 최강록의 레시피를 따르면서 이 논쟁은 일단락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각 셰프들의 근황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각 셰프들은 모두 현재 자신의 분야에서 활약 중입니다.

  • 최강록: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 2 우승자로 잘 알려진 그는 현재 서울 송파구 삼전로에서 '네오'라는 이자카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가게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 선경 롱게스트: 미국의 리얼리티 요리 경연 쇼에서 우승한 이력도 있는 그는 과거 하와이에서 버거 전문 푸드트럭을 운영했고, 페이스북을 통해 요리 레시피를 공유하며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했습니다. 라스베가스의 M호텔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했으나 현재는 폐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조은주: 63빌딩 '터치더스카이'의 총괄 셰프로 활약하며 계속해서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청자들의 반응과 아쉬움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조은주 셰프의 리더십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팀원의 역할을 명확하게 지정해주지 않고 우물쭈물하는 모습에 답답함을 느꼈다는 반응도 있었는데요. 또 본인만의 레시피나 주장이 없이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리다 보니 백수저 팀의 전체적인 조리 과정이 혼란스러웠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동파육과 같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가는 메뉴를 선택한 것도 무리수였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조리 시간이 제한된 경연에서 이러한 메뉴를 고른 것은 팀원들의 부담을 가중시켰을 뿐 아니라, 여러 갈등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죠.

경연을 통해 배운 점

이번 대결을 통해 시청자들은 여러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 리더십의 중요성: 팀의 방향을 결정하고 팀원들을 조율할 수 있는 총괄 셰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느끼게 했습니다.
  2. 차분함의 필요성: 선경 롱게스트의 고함과 짜증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고, 침착한 대처의 중요성을 보여줬습니다.
  3. 의견 조율: 팀원들의 의견을 무조건 거절하기보다 테스트를 통해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배울 수 있었죠. 흑팀이 이 방식으로 우승을 거머쥔 것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경 롱게스트는 미국에서 살다 와 성격이 친화적이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다소 격식 없고 예의 없는 모습으로 인해 마이너스 이미지를 남긴 게 아닐까 싶습니다. 반면, 다른 셰프들은 이미 각자의 식당이 예약 폭주로 난리라는 소식도 들려옵니다.